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여름까지 '고등어 대란'이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고등어 어획량이 크게 늘면서 고등어가 전반적인 어가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됐으나 본격적인 고등어철을 맞은 이달부터는 오히려 고등어 어획량이 뚝 떨어지고 있어 대형선망업계와 수산유통업자들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이달들어 고등어 위판량은 2천769t,위판금액 40억5천만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4천403t,86억8천400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태풍 '나비' 내습 이후 고등어가 많이 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온변동이 거의 없고 어획량이 떨어져 생산업자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 이처럼 고등어 어획량이 급감하자 상대적으로 고등어값은 상승세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고등어 소고 1상자(45마리)기준 평균 7만원으로 올들어 최저가 2만~3만원대에 비하면 상당히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호기자 nleader@busanilbo.com